이기적 유전자 전면개정판, 리처드 도킨스 지음, 홍영남 · 이상임 옮김, 을유문화사, 18000원


  2006년 11월, 30주년 기념판이 나온 이후 4년만인 2010년 8월, 이기적 유전자 전면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전면개정판이란 이름을 달고는 있지만 저자가 책을 개정한 것이 아니라 번역을 다듬어서 새로 출판한 것입니다. 30주년 기념판의 오역과 누락에 대한 비판을 인식해서인지는 몰라도 역자 한명이 더 참여하여 보다 매끄러운 번역을 하였다고 하네요. 

  1976년 이기적 유전자가 처음 세상에 나오면서 사회에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도킨스는 최근 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 신이라는 환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 이기적 유전자는 생물학과 진화론에 관심이 없더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관심이 있다면 그 재미는 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창조론자들에게는 도킨스란 존재가 상당히 불경스러운 존재겠지만, 창조론자라 하더라도 한번 읽어는 보는게 어떨가 싶네요. 물론 저는 무신론자에 진화론자이지만 말입니다.




  지은이 -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자이자 저술가인 리처드 도킨스는 1941년 케냐 나이로비에서 태어나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수학하였다. 이후 동물행동학 연구로 노벨상을 수상한 니코 틴버겐(N. Tinbergen)에게 배운 뒤 촉망받는 젊은 학자로 학문적 여정을 시작했다. 1995년부터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과학의 대중적 이해를 전담하는 석좌교수직을 맡고 있으며, 1987년에 왕립문학학회상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문학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와 영국의 정치평론지 『프로스펙트』가 공동 선정한 '이 시대 최고의 지성100인'에 오른 바 있다.
  저서로는 『확장된 표현형(The Extended Phenotype)』, 『눈 먼 시계공(The Blind Watchmaker)』, 『불가능한 산 오르기Climbing Mount Improbale)』, 『무지개를 풀며(Unweaving the Rainbow)』, 『조상 이야기(The Ancestor's Tale)』, 『악마의 사도(A Devil's Chaplain)』, 『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 『지상 최대의 쇼(The Greatest Show on Earth)』등이 있다.

  옮긴이 - 홍영남

  서울대학교 식물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명예교수이다. 옮긴 책으로 『확장된 표현형』, 『식물 생리학』, 『생물학』, 『생물 물리학』등이 있다.

  옮긴이 - 이상임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까치의 번식 성공과 자손 성비의 연간 변이」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의 전임 연구원이자 서울대학교 행동생태 및 진화 연구실의 연구원이다. 옮긴 책으로 『인간의 그늘에서』, 『제인구달의 생명사랑 십계명』, 『호랑이』 등이 있다.

- 이기적 유전자 전면개정판, 리처드 도킨스 지음, 홍영남 · 이상임 옮김, 을유문화사


  왜 전면 개정판이 나오게 되었는가? 다른 이유가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앞서 말했듯이 오역과 누락에 대한 비판때문인 것 같습니다. 오역과 누락은 역자 책임이니만큼 30주년 기념판을 전면개정판으로 바꿔주었으면 좋았을테지만 전면 개정판을 내준 것만으로도 고마워 해야겠습니다. 오역에 대한 비판은 다음 웹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http://scieng.net/zero/view.php?id=essay&page=1&category=&%20sn=off&ss=on&sc=on&keyword=%C0%CC%B1%E2%C0%FB&select_arrange=headnum&%20amp;desc=asc&no=778 

  여기서는 위 페이지에서 지적된 내용이 개정판에서 어떻게 바뀌었는지만 알아보겠습니다.. 그런데 위 사이트의 이덕하님의 비판은 30주년 기념판 이전 판본에 대한 비판이며, 30주년에서는 번역이 약간 바뀌었다. 하지만 번역이 약간 바뀌었음에도 오역이 넘쳐나므로 위 비판이 그대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30주년 기념판의 페이지와 내용을 표시하였고, 결과적으로는 위 사이트의 글을 약간 수정한 셈이 되겠네요.

* 덧. 단순히 오역만 바뀐 것이 아니라 소제목 등 책 편제도 약간 바뀌어서 30주년 기념판보다 더 읽기가 쉬워졌습니다. 그리고 원작자는 달았지만 국내판에서 빠진 보주도 추가되었으니 전에 읽으셨던 분들도 이번 기회에 다시 읽어보시는게 어떨까요?

30주년(173~174p) : 그러나 알비노 유전자가 우연히 그것을 지닌 몸이 다른 알비노에 대해 이타적으로 행동하도록 하여, 결과적으로 유전자 풀 내에서 수가 늘어날 것이다.
개정판(167p) : 그러나 알비노 유전자가 어쩌다가 자신이 들어 있는 몸이 다른 알비노에 대해 이타적으로 행동하도록 했다면, 결과적으로 유전자 풀 내에서 그 수가 늘어날 것이다.

30주년(174p) : 초록색 수염에 대한 호기심은 프리지어의 냄새를 맡는 능력이 없다는 것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다.
개정판(168p) : 녹색 수염에 대한 호감은 프리지어 향기를 맡지 못하는 형질과도 연관될 수 있다.

30주년(174p) : 어떤 유전자가 자기 몸에게 "A가 물에 빠진 자를 건지려다 오히려 빠지면 뛰어들어 A를 구하라"고 하는 내용의 말을 ‘했다’고 하면 이 유전자는 유전자 풀 속에서 번영할 것이 틀림없다.
개정판(168p) : 어떤 유전자가 자기 몸에게 "A가 물에 빠진 자를 건지려다 물에서 못나오면 뛰어들어 A를 구하라"는 식으로 '말한다'면 이 유전자는 유전자 풀 속에서 번영할 것이다.

30주년(175p) : 이것이 어미가 새끼에 대한 이타주의가 흔한 이유일 것이라는 것은 오래 전에 밝혀진 사실이다.
개정판(169p) : 이 때문에 그토록 많은 부모들이 새끼에게 이타적 행동을 한다는 것은 이미 오래전에 밝혀진 사실이다.

30주년(175p) : 피셔R. A. Fisher, 헐데인J. B. S. Haldane, 그리고 특히 해밀턴이 확인한 것은 다른 근친자 – 형제자매, 사촌간, 그리고 6촌간 – 에게도 같은 것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개정판(169p) : 피셔R. A. Fisher, 헐데인J. B. S. Haldane, 그리고 특히 해밀턴이 알아낸 것은 이를 다른 혈연자(형제자매, 조카, 가까운 친척)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30주년(175p) : 1964년의 그의 두 논문은 지금까지 쓰여진 사회적 동물 행동학의 문헌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인정된다. 나는 이들 논문이 동물 행동 학자들에게 왜 이렇게 무시되어 왔는지 이해가 안 된다(그의 이름은 1970년에 출간된 <동물 행동학에 관하여> 2종은 중요한 교과서의 색인에조차 없다).
개정판(169p) : 1964년 발표된 그의 두 논문은 지금까지의 사회성 동물 행동학 문헌 중 가장 중요한 것인데, 이들 논문이 그간 왜 동물 행동학자들에게 무시되어 왔는지 이해가 안 된다(그의 이름은 그의 이름은 1970년에 출간된 두 종의 중요한 동물 행동학 교과서의 색인에조차 없다).

30주년(177p) : 친족 관계인 개체에 대해서도 같은 종류의 계산이 가능하다.
개정판(171p) : 친족 관계인 개체에 대해서는 멀거나 가깝거나 관계없이 이와 같은 식으로 계산할 수 있다.

30주년(180p) : 유전자 선택의 용어로 말하면 큰누나의 이타적 행동의 유전자는 부모의 이타주의 유전자와 같은 정도로 개체군 속에 퍼질 확률이 있어야 한다.
개정판(174p) : 유전자 선택의 용어로 말하자면, 누나의 이타적 행동에 대한 유전자가 개체군 내에 퍼질 확률은 부모의 이타적 행동에 대한 유전자와 같은 정도여야 한다.

30주년(181p) : 윌슨E. O. Wilson은 그의 저서 『사회 생물학 : 새로운 종합Sociobiology : The New Synthesis』에서 혈연 선택을 그룹 선택의 특수한 예로서 정의하고 있다.
개정판(174p) : 윌슨E. O. Wilson은 저서 『사회 생물학 : 새로운 종합Sociobiology : The New Synthesis』에서 혈연 선택을 집단 선택의 특수한 예로서 정의한다.

30주년(182p) : 모든 개체에는 공인회계사가 일정 과오확률로 산출하는 ‘평균 여명life expectancy’이 있다.
개정판(176p) : 모든 개체에게는 보험 회계사가 일정 오차 확률을 감안하고 산출하는 '기대수명lufe expectancy'이 있다.

30주년(183p) : 엄밀히 말하면 평균 여명이라기보다는 '번식 기대치'라고 하는 것이 적절하며, 더 엄밀하게는 ‘장래 기대에서의 자기의 유전자를 이롭게 할 일반적인 능력’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개정판(177p) : 엄밀히 말하면 기대 수명이라기보다는 '번식 기대치'라고 하는 것이 적절하며, 더 엄밀하게는 '장래에 자기의 유전자를 이롭게 할 일반적인 능력'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30주년(183p) : 위대한 수리 생리학자인 헐데인까지도 이렇게 썼다.
개정판(177p) : 위대한 수리 생물학자인 헐데인까지도 이렇게 썼다.

30주년(183p) : 헐데인 자신도 잘 알고 있었겠지만 다행히 생존 기계가 그런 식으로 암산해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개정판(177p) : 그러나 헐데인 자신도 잘 알고 있었겠지만, 생존 기계가 의식적으로 머릿속에서 그런 계산을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다행히도 없다.

30주년(184p) : 그는 미분 방정식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개의치도 않지만 그 공을 잡는 기술은 이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개정판(177p) : 그는 미분 방정식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개의치도 않을 수 있지만, 그 공을 잡는 기술은 이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30주년(184p) : 가령 전체 득점이 마이너스라고 해도 최고 득점의 행동을, 즉 가장 작은 불운을 택할 것이다.
개정판(178p) : 가령 전체 득점이 마이너스라고 해도 그 동물은 가장 높은 득점의 행동을, 즉 마이너스 값이 가장 작은 행동을 택해야 한다.

30주년(185p) : 어떠한 적극적 행동을 하더라도 다른 일을 하는데는 시간과 에너지의 소비가 있음을 기억하라.
개정판(178p) : 어떠한 적극적 행동을 하더라도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되며, 그 시간과 에너지는 다른 일을 하는 데 쓰일 수도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라.

30주년(185p) : 그러나 동생과 사촌이 2개씩 먹었을 때 세 사람은 공통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므로 내게도 얼마의 득점이 부여된다.
개정판(179p) : 그러나 동생과 사촌이 2개씩 먹었을 때에도 나는 얼마간 득점을 얻을 수 있는데, 이는 우리가 유전자를 공유하기 때문이다.

30주년(187p) : 가령 A와 B가 한 부모에게서 난 형제인지 아버지가 다른 형제인지를 모를 때를 생각해 보자.
개정판(180p) : 가령 A와 B가 친형제인지 아니면 이복형제인지 모른다고 하자.

30주년(187p) : 다행히 이들 내용은 둘 다 거의 같다.
개정판(181p) : 재수가 좋다면 이 둘이 거의 같을 수도 있다.

30주년(188~189p) : 상상컨대, 인종 편견이란 육체적으로 자기를 닮은 개체를 인지하고 외견상 다른 개체를 싫어하는 성질이 혈연 선택에 의해 진화하여 그것이 비이성적으로 일반화된 결과 생긴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개정판(182p) : 상상컨대, 인종 편견이란 신체적으로 자기와 닮은 개체를 인식하고 겉모양이 다른 개체에게 못되게 구는, 혈연 선택을 거쳐 진화해 온 경향이 비이성적으로 일반화된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30주년(189p) : 구성원이 별로 돌아다니지 않는 종이나 구성원이 작은 그룹을 이루고 돌아다니는 종에서는 자기가 만다는 개체가 누구든 자기와 친척일 가능성이 크다.
개정판(182p) : 별로 돌아다니지 않는 동물 종이나 작은 그룹을 이루어 돌아다니는 동물 종에서는 자기가 만나는 개체가 누구든 자기와 친척일 가능성이 크다.

30주년(189p) : 덧붙여 말하면, 물에 빠진 사람이 돌고래에 의해 구출됐다는 적어도 믿을 만한 이야기가 있다.
개정판(183p) : 그런데 물에 빠진 사람을 야생 돌고래가 구조했다는 믿을 만한 이야기가 있다.

30주년(191p) : 그것은 아마도 하나의 실수이긴 하지만 그런 오류는 너무나 드물게 일어나기 때문에 자연 선택이 모성 본능이 잘 선택되도록 하는 규칙 개정을 하려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었던 그런 실수일 것이다.
개정판(184~185p) : 이것은 아마도 매우 드물게 생기는 실수이므로, 자연 선택이 모성 본능을 좀 더 선별적으로 만들려고 '수고'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30주년(191p) : 자식을 잃은 진짜 어미의 태도는 어떠한가? 새끼를 양자로 뺏기는 것은 최종적으로 진짜 어미의 이익인가?
개정판(185p) : …진짜 어미는 어떻게 행동하는지(결국 새끼가 입양된다면 친어미에게는 이득이 된다),…

30주년(192p) : 한편 바다오리는 자기 알을 표면의 반점 모양으로 구별하고, 알을 품고 있는 도중에는 그것들을 더욱 차별적으로 아낀다.
개정판(186p) : 한편 바다오리는 자기 알을 표면에 있는 반점의 패턴으로 구별하고, 알을 품고 있는 도중에는 더더욱 적극적으로 구별한다.

30주년(193p) : 또한 이 서클의 매력은 더 이타적인 다른 어미새가 그 암놈을 위해 그 알을 돌보는 것이다.
개정판(186p) : 이 속임수의 매력은 더 이타적인 다른 어미 새가 그 암놈을 대신해 알을 돌본다는 것이다.

30주년(193p) : 그렇다면 정직한 새가 순종하기를 거부하고 보복한다면, 그리고 알을 단 1개만 품는다고 결정하면 어떻게 될까?
개정판(186p) : 그렇다면 성실한 새가 속아 넘어가기를 거부하고 단호히 알을 단 1개만 품겠다고 결정하면 어떻게 될까?

30주년(195p) : 젊은 암놈은 그 무리에 있는 늙은 암놈이 죽으면 그 후계자의 위치를 차지한다.
개정판(188p) : 젊은 암놈은 무리에 머물러 있다가 그 무리에 있는 늙은 암놈이 죽거나 무리를 떠나면 그 후계자의 위치를 차지한다.

30주년(195p) : 즉 무리 속에서 수놈끼리는 평균적으로 한쪽 부모를 가진 형제보다는 유연 관계가 멀고 암놈끼리는 사촌보다 유연 관계가 가깝다.
개정판(188p) : 즉, 평균적으로 무리 내 수놈들은 이복형제보다는 근연도가 약간 더 낮고, 암놈들은 사촌보다 근연더고 조금 더 높다.

30주년(195p) : 수놈들에게 이타적 경향을 갖게 하는 유전자, 가령 다른 수놈을 완전히 형제로 대하도록 행동할 것을 지시하는 유전자는 다른 수놈에게 충분한 친밀감을 표하지 않게 하는 유전자이다. 예컨대 6촌을 대하는 것과 같은 정도로밖에 생각하지 않게 하는 유전자와 같이 평균하여 벌을 받을 것이다.
개정판(189p) : 다른 수놈을 완전히 친형제인 양 대하도록 지시하는 유전자는 평균적으로 불리하게 될 것이다. 다른 수놈을 예컨데 6촌인 듯 충분한 친밀감을 표하지 않도록 지시하는 유전자도 불리하기는 마찬가지다.

30주년(196p) : 왜냐하면 그가 나의 유전자를 100%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나 또한 그의 유전자를 100%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는 그 사람 이상의 가치가 있다.
개정판(190p) : 왜냐하면 그는 내 유전자 100퍼센트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반면, 내가 내 유전자 100퍼센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나는 확실히 알고 있으므로 나는 그 사람 이상의 가치가 있다.

30주년(197p) : 외할아버지는 친할아버지와 동등하게 손자에게 확신이 간다.
개정판(191p) : 외할아버지는 친할머니만큼 손자에게 확신이 간다.

30주년(197p) : 실제로 남편의 외도가 매우 흔한 사회에서는 외삼촌이 '아버지'보다 이타적일 것이다. 외삼촌 쪽이 그 아이와의 근친도에 대한 확신에 확실한 근거가 있기 때문이다.
개정판(191p) : 실제로 간통이 매우 흔한 사회에서는 외삼촌이 '아버지'보다 이타적일 것이다. 외삼촌 쪽이 그 아이와의 근연도에 더 확실한 근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기적 유전자의 내용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유전자는 생존을 목표로 하며 생존률을 가장 높일 수 있는 행동을 하는 것이고, 인간은 그런 유전자의 그릇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르면 이타적인 행동은 호혜적 이타라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매트 리들리의 이타적 유전자도 권하고 싶습다. 이기적유전자론과는 조금 다른 견해인데, 원제는 Origin of Virtue (미덕의 기원, 미덕의 근원 정도로 해석되겠네요. 인간이 남을 돕는 성향이 어디서 기인하는 것인가? 정도의 뜻이 되겠네요.)인데, 이타적 유전자라고 번역한건 이기적 유전자와 대응시켜 보려고 했던 것 같네요. 뭐 시기적으로도 이기적 유전자가 출판된 후에 나왔으니.. 아무튼 이타적 유전자도 같이 권해드립니다.

이타적유전자
카테고리 과학 > 생물학 > 유전학
지은이 매트 리들리 (사이언스북스, 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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