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 6교 옆에 위치한 천전리 지석묘군입니다.



아래는 설명입니다.


  이 유적은 청동기시대에 만들어진 고분군으로, 고인들, 지석묘, 돌멘 등으로 불린다. 청동기 시대의 무덤으로는 고인돌과 돌널무덤 등이 알려져 있는데, 고인돌은 무덤 방을 만들어 시신을 그 속에 넣고 큰 돌로 뚜껑을 만든 것이고, 돌덜무덤은 판판한 돌로 널을 만들어 그속에 시신을 놓고 평평한 돌로 뚜껑을 만든 것이다.


  이 고인돌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에 의해 조사가 이루어졌고, 이후 1966년과 1967년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발굴 및 조사하였다. 2003년에는 강원문화재연구소에서 천전리 유적과의 층위 연결 상태를 확인하기 위하여 재발굴 하였다. 조사 결과, 고인돌 주위에 강돌을 네모나게 깔아 묘역을 만든 것을 확인하였다. 원래는 소양강변을 따라 10기의 고인돌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5기만 남아 있다. 모두 탁자식 고인돌로서, 돌화살촉, 민무늬 그릇 조각, 대롱구슬 등의 유물과 함께 발견되었다.


  소양강 주변에는 천전리 고인돌과 함께 청동기시대의 집터가 남아 있는 천전리유적과 율문리유적이 있다. 이 유적들은 우리나라 선사시대문화의 전파 경로와 양상을 밝히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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