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모두 알아보았으나 아시아나 항공은 애매해서 대한항공으로 예매하였고, 왕복 261,000\ 이었으나 일본여행 할인 이벤트로 PIKACHU를 입력하고 251,000\ 으로 예매하였습니다.
- 출발일 : 10월 9일 16시 55분 김포 ~ 18시 35분 오사카 간사이 공항
- 도착일 : 10월 14일 11시 55분 오사카 간사이 공항 ~ 13시 40분 김포
2. 숙박
게스트 하우스나 에어 비앤비 등을 알아보았는데, 에어 비앤비는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여 포기했습니다. 결국 이곳 저곳 알아 보다가 booking.com을 통해서 교토역 근처에 있는 APA 호텔 교토역 호리카와도리점을 5박 52,000엔¥에 예약하였습니다. 1인실, 2인 침대, TV, 드라이기, 욕조, 목용용품 등등이 제공되고 체크아웃은 카드키만 체크아웃 통에 넣으면 끝. 좁기는 합니다. 근데 침대는 넓어서 괜찮았어요. 어차피 잠만 잘거라서..
숙박 시설의 딜레마는 가격이냐 접근성이냐 자유로움이냐겠죠. 저는 혼자있고 싶어서 사람이 북적이는 게스트 하우스보다는 호텔로 정했어요. 만약 기간이 짧다면 게스트하우스도 괜찮을 것이고, 어른들을 모시고 간다면 좋은 호텔로 잡아야겠죠?
3. 교통
간사이 공항에서부터 교토까지의 이동은 웹서핑을 통해 알아본 결과 특급 하루카를 타고 가는 것이 좋다고 판단되어 왕복으로 예매를 하였습니다. 교토에서 오사카로 올 때도 마찬가지구요. 아래 블로그를 참고하였습니다.
참고 : http://globalwifi.blog.me/220823145568
예약하는 홈페이지는 서일본여객철도주식회사 홈페이지 입니다.
http://www.westjr.co.jp/global/kr/ticket/icoca-haruka/
이코카카드 포함 교토까지 왕복 가격은 5,200¥으로, 이코카 카드에는 1500¥이 충전됩니다. 보증금 500¥이 포함된 가격으로, 잔액 없이 사용 후 이코카카드 수령점에 반납하면 보즘금을 환급받을 수 있는데 저는 그냥 가져왔습니다. 기념으로요. 또 갈 수도 있고..
교토에서는 2일차까지는 도보로 다녔는데, 2일차에 걸은 거리가 무려 38km.. 발바닥에 물집 잡히고 허벅지가 다 쓸려서 3일차부터는 버스와 전철을 이용했습니다. 진작 탈걸..
구글 맵으로 목적지를 검색해서 길찾기를 하면 노선도 알 수 있고, 비용도 알 수 있습니다. 노선도를 가지고 있다면 좋겠지만 없어도 무리는 없습니다.
신기했던 것은 버스를 뒤에서 타고 앞으로 내리되 요금은 잔돈을 거슬러주지 않는 다는 것. 란덴전차는 내릴 때 요금을 낸다는 것, 전철 노선이 국철과 사철로 구분되어 있어서 노선이 다르다는 것이었어요.
이코카 카드 잔액이 궁금하다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ICOCA로 검색하면 어플이 검색됩니다. 다운받아서 NFC 모드 켜고 핸드폰 뒤에 대서 확인하면 됩니다.
제가 사용했던 어플은 ICOCA CHECK라는 어플이었습니다.
4. 핸드폰 사용
해외에서 핸드폰을 사용하는 방법은 대략 3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로밍, 포켓 와이파이, 선불 USIM구입 이렇게요. 어떤 것을 사용하느냐는 얼마나 여행을 가는기, 가서 어떻게 핸드폰을 사용하는지에 따라서 달라지겠죠. 저는 간사이공항에서 USIM을 구입하기로 결정하여 아래 블로그를 참고하여 구입위치를 확인하였습니다.
참고 : http://blog.naver.com/ymtjjong/220420051389
이 블로그에는 LTE 용량 : 1G, 기간 : 30일, 가격 : 3000¥이라고 되어있는데, 간사이공항에서 구입하니 용량은 1.2GB, 가격은 3,500¥이었습니다. 등록방법은 구매하면 잘 나와 있으니 어렵지 않아요. 설명서가 한글로도 되어 있어서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만약 데이터를 다 쓰게 되면 인터넷 접속시 USIM 업체 사이트로 연결되고 리필을 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USIM 칩 크기는 핸드폰 기종마다 다르니 아래 링크를 참고해서 알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https://namu.wiki/w/SIM?from=USIM#s-2
제가 USIM 칩을 구입했던 장소입니다. 처음 가시면 당황해서 잘 못찾을 수도 있는데, 南이라고 쓴 간판을 찾으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구글맵과 네이버 사전, 크롬 브라우저, 포켓몬 GO 등을 사용했고, 중간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왜인지 400MB를 넘게 사용해서 복귀하기 하루 전날에 데이터를 다 소모하였지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데이터를 소모하지 않았다면 충분히 사용하고 남았을 겁니다. 대부분의 숙소에서는 와이파이가 되기 때문에 데이터는 낮 동안 돌아다닐 때만 쓰게 될 거에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일본은 110v를 사용합니다. 그 콘센트 꽂는 부분이 11자로 된거에요. 다이소에 가면 1000\에 2개를 팔고 있으니 꼭 구입해야 합니다. 저는 이게 출발 하루 전에 생각나서 공항가기 전에 부랴부랴 다이소에 가서 샀지요...
5. 여행지
교토는 세계문화유산이 참 많습니다. 절도 많구요. 그래서 구글맵을 통해 현지에서 정하기로 하고 대략적으로만 정했습니다. 교토 아쿠아리움, 철도박물관, 니조성, 기요미즈데라, 국제만화박물관, 교토고쇼, 후시이이나리신사, 철학의 길, 금각사 등등 대략적인 것만 잡고 갔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자 마자 역 근처, 북동쪽, 동남쪽, 북서쪽으로 일정을 편성했습니다.
확실히 벚나무게 많아서 꽃이 피는 봄에 가야 제격인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도 많겠지만요.
6. 일정
일정은 각자 짜기 나름인데, 전 이렇게 편성했습니다. 효율적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요.
1일차(역 근처) : 교토 아쿠아리움, 우메코지 공원, 교토 철도박물관, 육손왕 신사, 도지 입구(이 날은 점심이 다 되어서야 일어났어요)
2일차(근처부터 북동쪽) : 니시혼간지, 신센엔, 니조성, 세이메이신사, 교토고쇼, 고오신사, 교토국제만 화박물관, 혼노지, 헤이안신궁, 철학의 길
3일차(동남쪽) : 기요미즈데라, 교토국립박물관, 후시이미나리신사(이 날도 점심이 다 되어서야 일어났어요)
4일차(북서쪽) : 킨가쿠지, 료안지, 닌나지, 아라시야마 오르골 박물관, 도게츠교, 아라시야마 몽키 파크, 아라시야마 공원, 치쿠린, 노노미야 신사
가고싶었는데 못 가본 곳은 교토 미술관, 동물원, 사가노 인형의 집 등등이었지요. 도지도 입구밖에 못봐서 아쉬웠고, 교토국립박물관도 입구만 찍고 와서 아쉬웠구요.
7. 언어
기본적으로 영어를 사용하면서 짧은 일본어를 사용했습니다. 일본어 수준이 중학교 방과후 교실에서 잠깐 배우고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잠깐 배우고 봉인해둔 뒤 무려 9년 가까이 지나버린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히라가나와 카타가나를 읽을 줄은 알고 한자도 조금은 알았기에 그나마 좀 편했던 것 같아요. 어설픈 일본어 쓰느니 그냥 영어를 쓰는게 서로서로 편한 것 같습니다. 숙소 체크인 할 때 일본어 썼는데, 그쪽에서 말하는 일본어를 못알아들어서 다시 영어로 대화해서 끝냈지요.
8. 여비
한국에서 출발 3일 전에 신한은행에서 10만¥을 환전해서 갔습니다. 한국 원으로 약 109만\ 정도 였던 것 같아요. 잔돈이 많이 필요하니 1,000¥짜리가 많으면 좋습니다. 귀국할 때 면세점에서 사케와 로이스 초콜릿 구입한 것 까지 포함해서 368¥남기고 다 사용하고 왔습니다. 저는 숙소에 복귀하면 씻고나서 바로 사용 내역을 정리해서 그날 쓴 액수와 잔액을 정리하였습니다. 안그러면 생각없이 막 지를 것 같아서요.
아래 접어놓은 표는 사용 내역입니다. 각종 입장료도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가 될 거에요(아마도). 참고로 물건 구입시 소비세가 포함된 가격인지 아닌지 확인하셔야됩니다. 일반적으로 편의점 같은 경우는 소비세 세입가격이 같이 표기되어 있기는 합니다.
여행지역 사진은 별도 포스트로 작성하겠습니다.
*후기
난생 처음 갔던 해외여행 이었습니다. 친구가 교토는 하루만 가면 된다고 오사카로 가라고 하였는데, 고도 교토라는 말 그대로 오래된 문화유산이 많다기에 교토로 떠났습니다. 절도 많고, 유네스코 문화유산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길거리가 깨끗하고 정돈되어 있다는 느낌이 가득. 조용한 느낌이 정말 좋았던 도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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