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30일에 전역하고, 전역하면 꼭 가야겠다고 다짐했었던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유럽으로 가고싶었으나 테러 뉴스들로 인해서 부모님께서 극구 만류하셨기에 가까운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여행지는 일본에서도 고도(古都) 교토로 정하였습니다.
  혼자 가는 여행이었습니다. 혼자여행의 매력은 내 발길 닿는대로,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 편한대로 가고싶은 곳을 갈 수 있다는 점이죠. 일정변경도 편하고요.

1.  항공권

  대한 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모두 알아보았으나 아시아나 항공은 애매해서 대한항공으로 예매하였고, 왕복 261,000\ 이었으나 일본여행 할인 이벤트로 PIKACHU를 입력하고 251,000\ 으로 예매하였습니다.


  - 출발일 : 10월 9일 16시 55분 김포 ~ 18시 35분 오사카 간사이 공항

  - 도착일 : 10월 14일 11시 55분 오사카 간사이 공항 ~ 13시 40분 김포


2. 숙박

  게스트 하우스나 에어 비앤비 등을 알아보았는데, 에어 비앤비는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여 포기했습니다. 결국 이곳 저곳 알아 보다가 booking.com을 통해서 교토역 근처에 있는 APA 호텔 교토역 호리카와도리점을 5박 52,000엔¥에 예약하였습니다. 1인실, 2인 침대, TV, 드라이기, 욕조, 목용용품 등등이 제공되고 체크아웃은 카드키만 체크아웃 통에 넣으면 끝. 좁기는 합니다. 근데 침대는 넓어서 괜찮았어요. 어차피 잠만 잘거라서..


  숙박 시설의 딜레마는 가격이냐 접근성이냐 자유로움이냐겠죠. 저는 혼자있고 싶어서 사람이 북적이는 게스트 하우스보다는 호텔로 정했어요. 만약 기간이 짧다면 게스트하우스도 괜찮을 것이고, 어른들을 모시고 간다면 좋은 호텔로 잡아야겠죠?


3. 교통

  간사이 공항에서부터 교토까지의 이동은 웹서핑을 통해 알아본 결과 특급 하루카를 타고 가는 것이 좋다고 판단되어 왕복으로 예매를 하였습니다. 교토에서 오사카로 올 때도 마찬가지구요. 아래 블로그를 참고하였습니다.

  참고 : http://globalwifi.blog.me/220823145568


  예약하는 홈페이지는 서일본여객철도주식회사 홈페이지 입니다.

  http://www.westjr.co.jp/global/kr/ticket/icoca-haruka/


  이코카카드 포함 교토까지 왕복 가격은 5,200¥으로, 이코카 카드에는 1500¥이 충전됩니다. 보증금 500¥이 포함된 가격으로, 잔액 없이 사용 후 이코카카드 수령점에 반납하면 보즘금을 환급받을 수 있는데 저는 그냥 가져왔습니다. 기념으로요. 또 갈 수도 있고..


  교토에서는 2일차까지는 도보로 다녔는데, 2일차에 걸은 거리가 무려 38km.. 발바닥에 물집 잡히고 허벅지가 다 쓸려서 3일차부터는 버스와 전철을 이용했습니다. 진작 탈걸..


  구글 맵으로 목적지를 검색해서 길찾기를 하면 노선도 알 수 있고, 비용도 알 수 있습니다. 노선도를 가지고 있다면 좋겠지만 없어도 무리는 없습니다.


  신기했던 것은 버스를 뒤에서 타고 앞으로 내리되 요금은 잔돈을 거슬러주지 않는 다는 것. 란덴전차는 내릴 때 요금을 낸다는 것, 전철 노선이 국철과 사철로 구분되어 있어서 노선이 다르다는 것이었어요.


  이코카 카드 잔액이 궁금하다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ICOCA로 검색하면 어플이 검색됩니다. 다운받아서 NFC 모드 켜고 핸드폰 뒤에 대서 확인하면 됩니다.

  제가 사용했던 어플은 ICOCA CHECK라는 어플이었습니다.



4. 핸드폰 사용

  해외에서 핸드폰을 사용하는 방법은 대략 3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로밍, 포켓 와이파이, 선불 USIM구입 이렇게요. 어떤 것을 사용하느냐는 얼마나 여행을 가는기, 가서 어떻게 핸드폰을 사용하는지에 따라서 달라지겠죠. 저는 간사이공항에서 USIM을 구입하기로 결정하여 아래 블로그를 참고하여 구입위치를 확인하였습니다.

  참고 : http://blog.naver.com/ymtjjong/220420051389


  이 블로그에는 LTE 용량 : 1G, 기간 : 30일, 가격 : 3000¥이라고 되어있는데, 간사이공항에서 구입하니 용량은 1.2GB, 가격은 3,500¥이었습니다. 등록방법은 구매하면 잘 나와 있으니 어렵지 않아요. 설명서가 한글로도 되어 있어서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만약 데이터를 다 쓰게 되면 인터넷 접속시 USIM 업체 사이트로 연결되고 리필을 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USIM 칩 크기는 핸드폰 기종마다 다르니 아래 링크를 참고해서 알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https://namu.wiki/w/SIM?from=USIM#s-2


  제가 USIM 칩을 구입했던 장소입니다. 처음 가시면 당황해서 잘 못찾을 수도 있는데, 南이라고 쓴 간판을 찾으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구글맵과 네이버 사전, 크롬 브라우저, 포켓몬 GO 등을 사용했고, 중간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왜인지 400MB를 넘게 사용해서 복귀하기 하루 전날에 데이터를 다 소모하였지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데이터를 소모하지 않았다면 충분히 사용하고 남았을 겁니다. 대부분의 숙소에서는 와이파이가 되기 때문에 데이터는 낮 동안 돌아다닐 때만 쓰게 될 거에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일본은 110v를 사용합니다. 그 콘센트 꽂는 부분이 11자로 된거에요. 다이소에 가면 1000\에 2개를 팔고 있으니 꼭 구입해야 합니다. 저는 이게 출발 하루 전에 생각나서 공항가기 전에 부랴부랴 다이소에 가서 샀지요...



5. 여행지

  교토는 세계문화유산이 참 많습니다. 절도 많구요. 그래서 구글맵을 통해 현지에서 정하기로 하고 대략적으로만 정했습니다. 교토 아쿠아리움, 철도박물관, 니조성, 기요미즈데라, 국제만화박물관, 교토고쇼, 후시이이나리신사, 철학의 길, 금각사 등등 대략적인 것만 잡고 갔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자 마자 역 근처, 북동쪽, 동남쪽, 북서쪽으로 일정을 편성했습니다.


  확실히 벚나무게 많아서 꽃이 피는 봄에 가야 제격인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도 많겠지만요.


6. 일정

  일정은 각자 짜기 나름인데, 전 이렇게 편성했습니다. 효율적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요.


  1일차(역 근처) : 교토 아쿠아리움, 우메코지 공원, 교토 철도박물관, 육손왕 신사, 도지 입구(이 날은 점심이 다 되어서야 일어났어요)


  2일차(근처부터 북동쪽) : 니시혼간지, 신센엔, 니조성, 세이메이신사, 교토고쇼, 고오신사, 교토국제만 화박물관, 혼노지, 헤이안신궁, 철학의 길


  3일차(동남쪽) : 기요미즈데라, 교토국립박물관, 후시이미나리신사(이 날도 점심이 다 되어서야 일어났어요)


  4일차(북서쪽) : 킨가쿠지, 료안지, 닌나지, 아라시야마 오르골 박물관, 도게츠교, 아라시야마 몽키 파크, 아라시야마 공원, 치쿠린, 노노미야 신사


  가고싶었는데 못 가본 곳은 교토 미술관, 동물원, 사가노 인형의 집 등등이었지요. 도지도 입구밖에 못봐서 아쉬웠고, 교토국립박물관도 입구만 찍고 와서 아쉬웠구요.


7. 언어

  기본적으로 영어를 사용하면서 짧은 일본어를 사용했습니다. 일본어 수준이 중학교 방과후 교실에서 잠깐 배우고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잠깐 배우고 봉인해둔 뒤 무려 9년 가까이 지나버린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히라가나와 카타가나를 읽을 줄은 알고 한자도 조금은 알았기에 그나마 좀 편했던 것 같아요. 어설픈 일본어 쓰느니 그냥 영어를 쓰는게 서로서로 편한 것 같습니다. 숙소 체크인 할 때 일본어 썼는데, 그쪽에서 말하는 일본어를 못알아들어서 다시 영어로 대화해서 끝냈지요.


8. 여비

  한국에서 출발 3일 전에 신한은행에서 10만¥을 환전해서 갔습니다. 한국 원으로 약 109만\ 정도 였던 것 같아요. 잔돈이 많이 필요하니 1,000¥짜리가 많으면 좋습니다. 귀국할 때 면세점에서 사케와 로이스 초콜릿 구입한 것 까지 포함해서 368¥남기고 다 사용하고 왔습니다. 저는 숙소에 복귀하면 씻고나서 바로 사용 내역을 정리해서 그날 쓴 액수와 잔액을 정리하였습니다. 안그러면 생각없이 막 지를 것 같아서요. 


  아래 접어놓은 표는 사용 내역입니다. 각종 입장료도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가 될 거에요(아마도). 참고로 물건 구입시 소비세가 포함된 가격인지 아닌지 확인하셔야됩니다. 일반적으로 편의점 같은 경우는 소비세 세입가격이 같이 표기되어 있기는 합니다.



여행지역 사진은 별도 포스트로 작성하겠습니다.


*후기

난생 처음 갔던 해외여행 이었습니다. 친구가 교토는 하루만 가면 된다고 오사카로 가라고 하였는데, 고도 교토라는 말 그대로 오래된 문화유산이 많다기에 교토로 떠났습니다. 절도 많고, 유네스코 문화유산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길거리가 깨끗하고 정돈되어 있다는 느낌이 가득. 조용한 느낌이 정말 좋았던 도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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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댐 아래 시민공원에 위치한 춘천 내평전투 호국경찰 추모상입니다.

아래 지도상의 위치는 조금 오차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춘천 내평지서 전투는 한국전쟁간 춘천-홍천 지구 전투(춘천대첩)의 초석이 된 전투입니다.
춘천경찰서 내평지서장 노종해 경위를 비롯한 경찰 11명이 북한군 2사단을 막아 3시간동안 남하를 저지하였으며, 이 동안 김종오 대령이 이끄는 국군 6사단이 소양강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건립 취지문의 내용). 그리고 내평지서는 적 박격포 공격으로 초토화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소양댐 축조로 인하여 수물되어 추모상이 소양댐 아래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이 전투가 없었다면 국군 6사단은 소양강 방어선을 구축하기 힘들었을 것이고, 소양강 방어선이 구축되지 않았다면 북한군의 의도대로 3일 이내에 춘천이 함락되어 서울이 포위되었을 것입니다.





















<내평전투 G1 방송분>


http://www.yonhapnews.co.kr/culture/2014/06/25/0906000000AKR20140625090100062.HTML


<내평전투에 대한 연합뉴스 기사>


http://blog.daum.net/lcs5801/8739496


<내평전투를 설명해 놓은 블로그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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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 6교 옆에 위치한 천전리 지석묘군입니다.



아래는 설명입니다.


  이 유적은 청동기시대에 만들어진 고분군으로, 고인들, 지석묘, 돌멘 등으로 불린다. 청동기 시대의 무덤으로는 고인돌과 돌널무덤 등이 알려져 있는데, 고인돌은 무덤 방을 만들어 시신을 그 속에 넣고 큰 돌로 뚜껑을 만든 것이고, 돌덜무덤은 판판한 돌로 널을 만들어 그속에 시신을 놓고 평평한 돌로 뚜껑을 만든 것이다.


  이 고인돌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에 의해 조사가 이루어졌고, 이후 1966년과 1967년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발굴 및 조사하였다. 2003년에는 강원문화재연구소에서 천전리 유적과의 층위 연결 상태를 확인하기 위하여 재발굴 하였다. 조사 결과, 고인돌 주위에 강돌을 네모나게 깔아 묘역을 만든 것을 확인하였다. 원래는 소양강변을 따라 10기의 고인돌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5기만 남아 있다. 모두 탁자식 고인돌로서, 돌화살촉, 민무늬 그릇 조각, 대롱구슬 등의 유물과 함께 발견되었다.


  소양강 주변에는 천전리 고인돌과 함께 청동기시대의 집터가 남아 있는 천전리유적과 율문리유적이 있다. 이 유적들은 우리나라 선사시대문화의 전파 경로와 양상을 밝히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16.09.10 춘천 소양댐으로 라이딩 갔다왔습니다.

가는 길에 소양6교 근처에 있는 지석묘군에도 들렸습니다.




춘천 천전리 지석묘군입니다.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로서, 소양 6교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소양강변을 따라 10기가 있었으나 현재는 5기만 있다고 하네요.








'콧구멍다리'라는 별칭이 있는 세월교입니다.

물이 상당히 맑았는데 녹조때문인지 녹색이 되어버렸습니다.



춘천 내평전투 호국경찰 추모상입니다.

소양댐 관리소 앞 작은 공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 멀리 소양댐이 보입니다.




보조 배수로.
















소양댐 축조하면서 순직하신 분들을 추모하기 위한 추모탑입니다.

정상에서 팔각정 방향으로 가다보면 오르막길 전에 있습니다.








16.08.22 홍천 강재구 소령 기념공원


월남 파병을 위한 훈련 도중 한 병사의 실수로 수류탄을 떨어뜨려 많은 병사들이 죽게 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몸으로 수류탄을 덮어 부하들의 생명을 살려 살신성인과 전우애를 실천한 강재구 소령을 기념하기 위한 공원입니다.

참고로 묘는 국립 서울현충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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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1 북한강 자전거길 의암호 순환코스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사진 한장 들고 패기있게 출발했는데, 너무 더웠던데다 의암댐 피암터널 방면 공사중이라서 돌아왔습니다.

9월 30일까지 공사를 한다고 하니 혹시 종주하실분들은 10월 1일 이후로 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후기 : 여름엔 자전거를 타지 말자, 안장을 바꾸자 




































여기서 MBC 방면으로 들어가야되는데 그냥 직진했다가 다시 돌아왔어요. 직진해서 가도 길은 있긴 한데 지도에 나온대로 가기 위해 다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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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1 춘천대첩 기념 평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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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18 ~ 06.19. 가족끼리 화진포 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여행 당시 군인이어서, 군군복지단에서 운영하는 군 콘도를 이용했었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사진을 올려봅니다.


이기붕 별장이나 김일성 별장 등은 18시 이후에는 입장이 불가합니다.



군 콘도에요.




고성 횟집 앞 테트라포트 와 바닷가




콘도 뒤 모래사장




김일성 별장 가는길

말이 김일성 별장이지 한번 와서 자고 간 일 밖에 없습니다. 건물은 독일인이 지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사진에..



광개토 대왕릉
















내부 사진입니다.
































































여기부터는 자연사박물관 사진입니다. 화진포 콘도 바로 옆에 있어요. 그다지 볼거리는 없습니다.












여기부터는 이승만 별장입니다.













여기부터는 해양박물관 사진입니다.




















여기부터는 통일전망대 사진입니다.




















통일전망대 근처에 있는 군사 박물관인데, 소대장때 쓰던 45pst(Colt M1911)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신형 생활관 사진인데, 아직 얼룩무늬에 떡볶이 체육복이 반영되어있네요.


오늘 알려드릴 사이트는 프록시를 우회하여 접속하는 사이트입니다.

프록시 우회방법은 크롬 확장프로그램, tor 브라우저, vpn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사이트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잘 쓰고 있긴 한데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다른 우회방법에 비해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 주의사항

1. 사이트에 대한 분석을 하지는 않았으므로 바이러스나 애드웨어 등의 위험성은 알지 못합니다(여태 사용하면서 바이러스나 애드웨어 감염된 적은 없습니다).

2. 혹시 법적인 문제가 발생한다면, 본인 책임입니다(불법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않기 바랍니다).

3. 우회한 웹사이트에서 세부 페이지가 우회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소


http://unblocksites.co/


사용법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1. 이 화면에서 http://example.com/이 입력된 곳에 우회할 사이트 주소를 입력해주시고


2. 바로 아래로 내려와서 '로봇이 아닙니다' 옆에 있는 체크박스에 체크 해주시면 됩니다.

간혹 '다음 중 건물 정면 사진을 골라주십시오'같은 질문과 함께 사진이 나오기도 합니다만, 해당 사진만 체크해서 제출하시면 됩니다.


3. 그 다음 초록색 unblock 버튼을 누르시면 우회하여 접속이 됩니다.


4. 한번 우회한 이후에는 인터넷 브라우저를 닫기 전까지 우회할 주소.prx2.unblocksites.co 으로 접속이 가능합니다(예: http://example.com.prx2.unblocksites.co)


만약 프록시란 개념이 궁금하시다면 나무위키나 다른 사이트를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크로노 트리거란 게임을 소개받았던 건 중학교 무렵이었다. 당시 ZSNES라는 슈퍼패미컴 에뮬레이터로 4차 슈퍼로봇대전 등 한글화된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어느 날, 형의 친구가 꼭 해보라며 크로노 트리거와 성검전설3를 해보라고 추천해주었고, 크로노 트리거라는 게임과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그 때가 대략 2002년 쯤..


  그 당시 크로노 트리거는 정말 재미있던 게임이었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시간여행에 따라 역사가 바뀌는 이야기 등등. 마왕과의 싸움에서 가슴 졸이며 플레이 했고, 대사 한마디 없는 주인공이지만 주인공이 죽는 전개에 슬퍼지기도 했었다. 미래에서 쥐를 잡아 암호를 확인하는 부분에서 쥐를 못잡아서 막히기도 했었고, 겨우 쥐를 잡았으나 암호를 풀지 못해(동시 3키 입력) 좌절하다가 에뮬레이터 상의 터보키를 활용해서 통과할 때에는 쾌감도 느꼈었다. 그 때에는 공략을 보면서 진행했었는데, 그 당시 공략이 그러하듯 자세하기보다는 뭔가 두루뭉실한 느낌이었던 것 같다. 


  RPG라고는 별로 해본 적이 없었다. 어릴 때 집에 있던 게임기는 어려웠던 가정 형편에 어머니를 졸라서 구입했던 패미컴이었고, 게임팩이라고는 슈퍼마리오와 형이 친구에게 빌려온 열혈 시리즈 밖에 없었다. PC를 구입한 후에는 디아블로와 스타크래프트를 하긴 했었지만, 통상 파이널 판타지로 대변되는 JRPG는 크로노 트리거가 처음이었다. 아무튼, 나는 크로노 트리거를 수도 없이 플레이했었고, 숨은 요소들까지 공략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블로그에 게임 공략이라고는 크로노 트리거 밖에 없는데, 다른 게임들은 이정도로 설명할 정도의 실력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블로그에 있는 공략도 허술한 부분이 있어서 많은 팬들이 댓글로 알려주시기도 한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표합니다. 덕분에 구글에서 크로노 트리거로 검색하면 5번째 글로 뜨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도 1995년 발매된 이후 찬사를 받으며 걸작의 반열에 들어섰다고 하며, 발매 이전에도 드래곤 퀘스트의 호리이 유지가 시나리오를, 드래곤볼과 드래곤 퀘스트의 토리야마 아키라가 작화를, 파이널 판타지의 사카구치 히로노부가 프로듀서를 각각 맡아 당시 일본 RPG계의 거장들의 꿈의 합작품이라는 것 때문에 발매 전부터 주목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출처 : 나무위키 - 크로노 트리거https://namu.wiki/w/크로노%20트리거)


  크로노 트리거의 매력 중 하나는 OST라고 생각한다. 중세 필드 배경음악인 바람의 동경은 피아노로 번안되고, 일본의 hilcrhyme 이라는 그룹은 Shampoo라는 곡으로 커버하기도 했다. 듣고가자.


      


  이 밖에도 좋은 곡들이 많다. 사라의 테마도 좋다. http://ocremix.org/ 라는 사이트에 들어가면, 크로노 트리거를 비롯해서 많은 게임 OST의 리믹스 버전을 다운받을 수 있다. 바람의 동경의 피아노 버전도 말이다.


  후속작으로 크로노 크로스라는 게임이 나오기는 했는데, 해보지는 못했다.


  크로노 트리거에 대한 사람들의 리메이크 바람은 아직까지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플레이 스테이션 1으로 이식되었으나, 애니메이션만과 추가요소들만 추가된 이식작이었고, 닌텐도 DS 판도, 모바일 판도 모두 이식작이었을 뿐이다. 덕중의 덕은 양덕이라고, 미국이었던가 외국의 한 팬 그룹이 크로노 트리거 리저렉션이라는 3D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그런데 스퀘어 에닉스 측에서 프로젝트를 무산시켰고, 그 후 타 기종으로 내놓은 크로노 트리거가 바로 닌텐도 DS판이다. 후에 팬 그룹에서 SFC판 롬파일을 개조해서 Crimson Echoes라는 후속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인터넷에서 롬파일을 구할 수 있는 듯(루리웹 소개 링크가 있었는데 게시물이 삭제되었는지 접속 불가).


  20년도 더 지난 게임이 아직까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을 보면 게임도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것 같다. 아직 몇몇 사람들의 시선에는 게임은 마약이고 유해한 것으로 보이겠지만, 눈으로, 귀로, 손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매체가 게임이 아닌가 싶다. 언젠가는 이래한 인식들이 바뀌리라 생각한다.


2008년 12월에 처음 블로그를 개설하고

8년이란 세월이 지났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도 달아보고

이것저것 글도 써보고

그 사이 군대도 다녀왔습니다.


어제 오래간만에 블로그에 들어와보니 트랙백으로 요상한 외국 사이트가 연결되더라구요.

일단은 다 지우기는 했습니다. 예전에 썼던 손발이 오그라드는 글들과 함께요.


예전에는 블로그로 무언가 큰 세상을 구축하려고 했습니다. 다양한 정보와 지식들로 말이죠.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달성하기가 힘든 목표였습니다.


앞으로는 채울 수 있는 내용들로 채워나가고자 합니다.

생각이 좀 더 성숙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과거보다는 나아졌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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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씨 노래를 듣게된건 MBC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라젠카를 통해서였습니다.
신해철씨는 주제곡인 Lazenca Save Us와 해애게서 소년에게를 불렀었죠,

부디 행복한 곳에서 편안하게 쉬시길.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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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21


많이도 남았다.

다른 길로 갔으면 얼마 안남았었겠지만 이미 와버린걸 어쩌나.


욕을 먹든 어쩌든 견뎌야지 어쩌겠어

621일만 참아보자고.

인연이었을까. 아닌건 아닌거다.
될거라면 어떻게든 된다.
7년 넘게 그녀를 마음에 품고 있었으면서도
정작 그녀와 이루어질 거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어쩌면 나는 그녀를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바보짓들을 즐겼는지도 모른다.
그게 짝사랑의 본질이다.
이제 더이상 바보짓 않는다.

-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중 광식의 독백




 

김주혁씨가 부른 세월이 가면(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중에서)





 

최호섭씨가 부른 세월이 가면(원곡)




 

최호섭씨가 부른 세월이 가면(라이브)





바다씨가 부른 세월이 가면




 

성시경씨가 부른 세월이 가면




 

박완규씨가 부른 세월이 가면




 

박보람씨가 부른 세월이 가면




 

변진섭씨가 부른 세월이 가면(4분 28초부터)



 

김장훈씨가 부른 세월이 가면




 

김조한씨가 부른 세월이 가면




 

임창정씨가 부른 세월이 가면(5분15초부터)




 

마야씨가 부른 세월이 가면




 

김범수씨가 부른 세월이 가면(1분15초부터)




 

조성모씨가 부른 세월이 가면




 

이승환씨가 부른 세월이 가면




 

이혁씨가 부른 세월이 가면(30초부터)




 

이희준씨가 부른 세월이 가면(1분 18초부터)




 

김연우씨가 부른 세월이 가면




송승헌씨가 부른 세월이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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