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트에서 이어집니다.


자는걸 깨워서 미안..


교토 시내를 보려면 정상보다는 여기서 봐야 한다.



잘 그리는 사람들이 많다.


내려오는 길에 만난 개구리 씨.


안녕 카에루, 나는 숙소로 카에루.






내려와서 여우 인형을 사려고 했는데 문 닫아서 못 샀다...

후시미이나리신사 가는 길에 교토 국립박물관도 들렸지만 시간 상 입구만 보고 패스..



후시미 이나리역



후시미 이나리 신사 가는 입구

화면 하단이 들어가기 전 손과 입을 씻는 곳.

사람이 많다.


QR코드를 읽으면 한글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안내도. 센본도리이는 꼭 가보자.




이나리 신의 사자인 여우.


나무위키에 따르면, 한반도에서(가야라는 설도, 백제라는 설도, 신라라는 설도 있다) 유래했다고 전해지는 하타(秦)씨의 씨족의 신을 모신 것이 기원이라고 한다.


아직 본 적은 없지만, 영화 게이샤의 추억을 촬영한 곳이라고 한다. 

또한 만화 ARIA에서 아카리가 여우의 결혼식을 목격한 신사이기도 하고.


여우 신을 모시는 신사로 알려져 있는데, 여우를 신으로 모시는게 아니라 풍요의 신인 이나리 신을 모시면서, 이나리신의 사자가 여우라서 같이 모시는 것이라고 한다.


부적도 판다




센본도리이를 따라 가는 길.

다 돌아보려면 2시간 정도 걸린다.



우측으로.



잘 그린 그림이 있어서 찰-칵.





센본도리이는 말 그대로 천 개의 도리이가 있다는 것인데, 도리이는 신사에 봉납하는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도리이는 현재진행형으로 늘어나는 중




도리이는 새가 앉는 곳이라는 뜻인데, 잘 보면 까마귀가 앉아있다.


날아간다.

어떠한 신의 사자였던 걸까?




여우님


만화 ARIA에서는 여우가 유부를 좋아한다는데, 과연?



도리이 봉납 가격.

비싸다.


가는 길에 만난 도도한 고양이 씨.


아리아 사장님은 아니지만..




석양 질 무렵에 가면 진짜 분위기 좋다.


내가 사진 고자인게 함정..






다음 포스트에서 계-속!



밤에 걸었던 강변을 따라 이번엔 기요미즈데라로.

낚시 하는 아저씨들도 있다.












기요미즈데라 가는 길에는 이런 작품들이.




여기가 바로 청수사(清水寺) 기요미즈데라.

기모노를 입은 사람들이 많다. 




넓다.




인왕문




요 밑으로 쭉 기념품이며 먹을 것들을 파는 가게들이 많다.














여기서 표를 끊어야 본당인 무대(舞台)로 들어갈 수 있다.




티켓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무대에서 본 경치




다들 무대에서는 경치를 감상하기 바쁜데,

사실 무대는 본당에 모셔져 있는 천수관음에게 바치던 춤을 추던 장소라고 한다.









무대에서 뛰어내려서 살아남으면 소원이 이루어지고 죽으면 고통 없이 성불한다고 하는데, 고문서를 연구해 본 결과 80%정도의 생존률을 보였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뛰어내리면 안 된다.












10엔을 자유롭게 내고 향을 피울 수 있다.

가족이 건강하기를, 내년도 잘 풀리기를 빌고 왔다.




여기서 가족들에게 줄 부적을 구입.




아래에서 본 무대의 모습








수학여행 온 학생들도 많고

참배하러 온 현지인들도 많고

구경하러 온 관광객들도 많고




덕심 자극하는 가게도 있다.



좌회전해서 도보로 5분




철학의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은각사로 갈 수 있는데, 은각사는 어두워져서 못갔다.




조금 더 올라가야 시작점




철학의 길.

하천 옆으로 길이 이어져 있고, 벚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다.

봄에 오면 좋을 곳.



철학의 길은 학자들이 붙인 이름이다. 

교토대학 근처에 있어서일까? 학자들은 이 길을 걸으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이쪽으로 쭈욱








고양이 씨도 만나고




오리 씨도 만나고










어두어져서 설명문을 제대로 찍지 못했다.








근처에서 먹은 라멘.

소금 차슈 라멘인데, 진짜 맛있었다.




강을 따라서 숙소로 복귀




강변에 난 길을 따라서 조깅하는 사람도, 산책하는 사람도, 연인들도 참 많았다.


















왜 나는 사진 고자인거죠?




KBS 교토에서는 동이를 방송하고 있었다.


헤이안신궁 가는 길에 있는 크고 아름다운 붉은 도리이




교토 국립 도서관




교토 국립 미술관




헤이안 신궁은 역사가 그리 길지 않다.







도서관과 미술관과 동물원이 헤이안신궁 근처에 있다.






단체사진 찍는 외국인들














꽃이 아니다.




헤이안신궁 안내도.

신궁 관람은 무료인데, 정원은 유료이다.

시간이 없어서 아쉽지만 철학의 길로.





교토 국제 만화박물관.

폐교된 초등학교 건물을 활용해서 만든 곳이다.




아쉽지만 내부사진은 각종 저작물들로 인해 촬영 금지다.

당연하겠지만 만화책이 진짜 많다. 메인 갤러리는 연도별로 정리되어 있고, 만화잡지와 단행본이 가득.

입장료는 800엔이지만, 관내에서 읽는 것은 당연히 무료. 어디든지 가져가서 읽어도 된다.

하지만 역시 깨끗하게 봐야겠지?




여기도 우연히 간판보고 찾아간 혼노지.




전국시대의 오다 노부나가는 이곳 혼노지에서 가신 아케치 미츠히데에게 모반을 당해 죽고 만다.

열세에 밀리자 모리 란마루에게 불을 지르도록 하고 자결했다고 전해진다.

이 사건을 혼노지의 변이라고 한다.




일본 전국시대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들려볼만한 곳.








이건 헤이안 신궁 가다가 찍은 신사





교토고쇼 가는 길에.

일본은 길거리에 이런 작은 불당 같은 것들이 많다.




교토고쇼 입구. 많이 있는 데 그 중 한 곳.




교토고쇼는 덴노가 기거하며 업무를 봤던 곳이라고 한다.

건물 내부 관람은 사전 신청이 필요한 듯 하다.










고양이 씨, 안녕?




친절한 한글 설명








여기가 메이지 덴노가 태어난 장소라고 한다.




교토고쇼 나와서 국제 만화박물관 가는 길에 있던 고오신사. 입구만 찍었다.



예정에는 없었지만, 구글 맵을 보니 세이메이 신사가 있기에 찾아가기로 했다.




하천을 따라서 북쪽으로.






세이메이 신사 입구.

익숙한 펜타그램. 오망성이라고도 불린다.

저 별 모양이 도라지꽃 모양이라는 말도 있는데, 세이메이 가문이 무역으로 성장한 가문이라면 어떠한 경로로 펜타그램을 알게 되어 사용하게 됐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5개의 점은 음양오행에서 말하는 목화토금수의 상호 보완 구도이기도 하고..






양을 상징하는 해와




음을 상징하는 달




평일인데도 참배객들이 좀 있었다.




세이메이가 염력으로 퍼올렸다는 우물과 북두칠성 모양의 돌.




세이메이 신사는 그저 그런 신사였는데, 소설 음양사와 영화가 흥행하자 덩달아 신사 참배객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그리고 이 신사의 위치는 세이메이의 저택 터라고 전해진다.

인터넷을 찾아보고 현지에서 참배하는 사람들을 지켜본 결과를 종합해서 참배 방법을 파악했다.


1. 먼저 도리이가 있는 신사 입구에서 인사를 하고, 

2. 신사에 들어와서 우물에서 국자로 물을 한 번 뜬 다음에

3. 왼손에 물을 부어서 씻고

4. 오른손에 물을 부어서 씻고

5. 왼손에 물을 받아서 입을 씻고(마시지는 말고)

6. 다시 왼손을 씻고

7. 국자를 세워서 국자 손잡이를 따라 물이 흐르게 따라낸 다음

8. 새전함에 돈을 넣고(5엔이나 50엔 짜리가 좋다고 한다, 5엔의 발음이 고엔으로 좋은 인연을 뜻한다나..)

9. 밧줄을 흔들어서 방울을 울리고

10. 합장한 상태로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한 번 하고

11. 소원을 빌고

12. 박수를 두 번 크게 치고

13. 다시 합장한 상태로 허리를 숙여서 인사하고 끝.




아베노 세이메이의 동상.

음양사는 현대에는 주술사나 마법사 같은 이미지가 강하지만, 당시에는 천문에 능한 과학자 같은 직업이라고 한다.

기상을 예측하여 군사 전략을 수립하는 일도 했었고.




세이메이는 여우의 자식이라고 전해진다. 그 전설이 적혀있다.




모든 신사가 그러하듯 부적도 판다.

나는 여기서 참배 후 오마모리 2개와 액제부, 음양부 각 1개씩을 샀다.

일본어가 서툴러서 그런지 팔던 무녀님이 웃더라.

오마모리라 불리는 부적은 1년간 가지고 다닌 후에 신사에 반납하고 다시 구매하는게 맞다고 하는데 1년 뒤에 다시 갈 수 있으려나..


여기서 길을 건너가면 니조성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근처에 신센엔이라는 절이 있기에 니조성에 들어가기에 앞서 들려봤다.




도심에 이런 곳이..




비단잉어도 있고




비둘기와 오리도




빨간 다리가 인상적






다시 나와서 니조성으로




지진이나 자연재해에 대비한 광역피난 장소라고 한다.

이런건 상당히 잘 되어 있는듯.




성 둘레를 돌아가는 중인데, 일본은 공터마다 저렇게 코인 주차장이 있다.




동문으로 들어가야한다.. 여기는 북문인데..




외국인들도 많이 있다.






니조성 내부는 촬영 금지 구역인데,

내부에는 쇼군에서 덴노로 권력이 이양된 대정봉환을 묘사해 놓은 장면이 있었고,

내부 마루 구조가 휘파람 구조였던가? 적의 침입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해놓은 구조라고 한다.



















니시혼지 가는 길 육교 위에서.






자전거는 못 들어간다.




번역기를 돌린 듯 하지만...

문화재에 낙서를 하지는 맙시다.




한글 설명도 있다.

정토진종의 절이며, 신선조가 둔영으로 사용했었던 적도 있다고 한다.




입이 떡 벌어진 크고 아름다운 나무.




이곳에서 손과 입을 씻고 들어가는 것이 예의라고 한다.

물론 이때는 몰랐지만..

그리고 먹으면 안되는 물이다.










본당




우측 건물이 아미타여래를 모시는 곳




















입력하지..?



터널 밑 길을 따라서.




교토의 골목길은 참 깔끔했다.




주택가에 묘도 있고.



육손왕 신사.

처음엔 삼국지의 육손을 신으로 모시는 곳인가 했는데 아니었다.

육손왕(六孫王)은 미나모토노 쯔네모토(源 經基)라고 한다.




휴일이어서 그런지 신우회에서 가마 드는 연습을 하는듯 했다.










이 사진이 왜 여기에 들어왔는지 싶지만, 길거리마다 저렇게 작은 불단같은 것들이 많이 있다.




신사 입구.




여기는 도지(동사(東寺)라는 곳인데,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이다. 그런데 늦은 시간이라 닫혀있어서 못들어갔다.






숙소로 복귀하기 전 천하일품이라는 라멘 체인점에서 먹은 차슈멘인데, 좀 기름졌다. 별로 치면 2~3개 정도.




일본에서만 파는 맥주인 에비스. 게다가 기간한정 상품.

내가 먹어봤던 맥주 중 최고였다.




요미우리 TV에서는 내가 묵었던 APA 호텔 사장이 나왔었다. 성공담 말하는 쇼 프로였었던 것 같다.

연매출 5억엔...




숙소에는 APA그룹 홍보 만화책이 있는데, 위 화면 속 사장과 확연이 차이가 나는 만화 속 사장 묘사..




원피스 환타 광고가 너무 신기해서..




나미는 예쁘다.



교토철도박물관





티켓은 자동화 시스템.




철덕이 아니라 뭐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탈것은 역시 남자의 로망!






기차를 찍었는데 꼬마 친구들이 찍혔다.






철도의 시작이 되는 기관. 움직인다.






미니어쳐




기차 아랫부분을 볼 수 있다.



아니?!




옵대장도 보고




증기기관차 시연도 한다.






400엔 짜리 뽑기. 좌측 상단 모형을 뽑았다.



교토 아쿠아리움에서 철도박물관 가는 길이었는데, 이 날이 일본 공휴일이어서 피크닉을 온 가족들이 참 많았다.








기차 카페도 있고




벚나무가 참 많다.






이렇게 기차 조형물도 있고




기차도 타고




산책도 하고






숙소에서 걸어서 도착한 우메코지 공원. 여기에 교토 아쿠아리움과 철도박물관이 모두 있다.




공원 안내도. 안내도가 잘 되어 있어서 못찾아갈 일은 없다.




아쿠아리움 외관




벽에는 물이 흐른다.




티켓 앞면




티켓 뒷면






교토의 하천에 사는 물고기들.



위에도 볼 수 있고




교토 근처 바다의 물고기들. 교토부의 북쪽은 바다와 맞닿아 있다.








가오리?




복어도 있다.




펭귄 발 자국을 따라가면




펭귄을 볼 수 있다.










말미잘




해마






























할로윈 특집 전시도.







앵무조개








투구게






폐어










대왕도롱뇽




시간을 잘 맞추면 돌고래 쇼도 볼 수 있다.




공연 시작 전 스타디움




공연을 보고 나오면 이어지는 작은 정원.



간사이공항 입국수속 후 USIM 카드 구입 자판기




이코카 카드와 하루카 티켓을 교환하고나서.




교토역에 도착해서. 교토는 약 30%정도 한글패치가 된 것 같군요.




교토역 나와서 바로 보이는 교토타워




교토타워




숙소 창문에서 보이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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